전체 글20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나’라는 착각-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그레고리 번스) 내가 내 자신이 싫어져서 다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언가 생각과 습관과 삶의 방식을 바꾸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잘 안될 때, 그럼에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다른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알아보자.우리가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는 결국 뇌에서 생각을 내보내는 대로 뇌에서 지시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결국 뇌가 결국 나를 만든다는 것과 같다 [나’라는 착각]에서는 뇌에서 어떻게 나를 구성하고 그 사람에게 발현시키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다. 뇌에서는 한 사람을 기억을 정보로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그리고 그것을 재구성하여 기억장치에 담아놓는다. 하지만, 그것은 명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보는 아니다. 과학적인 사실 .. 2025. 3. 22. 짝사랑을 멈추는 방법[욕망의 진화 - 데이비드 버스] 상대방의 내면을 알아보기 연애 프로그램 중 'Blind Love'를 본 적 있는가? 남녀 열댓 명이 각각 포드라는 방에서 벽을 가운데 두고 이야기하는 블라인드 소개팅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으로 외모보다는 내면의 매력을 먼저 보고 끌리는 사람들끼리 커플이 된 후에야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글 남녀들이 자기의 우선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와 상대방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과 대화를 하고 성향이 맞는 사람들을 골라내려고 노력한다. 진행하다 보면 나와 맡는 사람이 딱 한 사람만 있다면 고민의 여지가 없겠지만, 보통은 두 명 정도로 추려진다. 한 사람은 이런 부분이 좋고, 다른 한 사람은 저런 부분이 좋고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순간에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외면적인 부분은 보지 못했으니 논외로 .. 2025. 1. 30. 열정과 끈기와 집념을 가진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 환경은 내 발목을 잡을 수 없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과 표지만 보고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물고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회도 별로고, 어항에서 키우는 물고기도 싫어하고. 하지만,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을 때 주인공 데이비드는 어류 연구학자로 대단히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기자는 지에서 “한 시간 동안 타오른 불길이 그가 평생 해온 일을 거의 다 수포로 돌려놓았다”라고 썼다. 하지만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이런 재해를 겪고도 멈추기를 거부했다. 자신이 잃은 것들을 되찾기 위해 재를 털고 곧바로 다시 물이 있는 곳들을 찾아갔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가 하는 생각을 붙잡고 있지 않았다. 자신이 하려는 일, 그러니까 혼돈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질서를 만들려는 .. 2025. 1. 30. 잔소리를 하면 안되는 이유(부제: 잔소리 메커니즘) [안티프래질 Antifraile 나심 니콜라스 탈래브] J형 인간= 계획적 인간은 불안형 인간일 확률이 높다 요즘 사람들은 매사에 계획형인지 즉흥적인지 mbti의 J와 P로 구분하여 자신을 판단해 본다. 여행을 갈 때나, 일상을 보내는 스타일에 따라 미리 내가 예상해 보고 그 준비된 마음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나를 편하게 해주는 것 같으면 계획형, 미리 예상한다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데 계획 그 자체가 나를 부담스럽게 한다면 즉흥형이 아닐까 하는데, 즉흥형보다 계획형이 상대적으로 부지런하고 실행력이 높아서 사회에서 원하는 성실한 상이 아니었나 싶다. 나 스스로도 성실한 계획형 인간이다. 마음먹으면 그것을 하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한 적 없고, 오히려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는 미리 시뮬레이션이 머릿속에 쭉 펼쳐진다. 굳이 떠올리려고 하지 않아.. 2025. 1. 26. 우리는 모두 전문가가 되어야할까?(안티프래질-나심 니콜라스 탈래브) 세상이 원하는 인재, 전문가 사람들은 모두 각자 개성이 있고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나 역시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의 사람도 나 이외의 다른 누구와 같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럼 너의 재능을 살려서 삶에 펼쳐봐라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모두가 주춤주춤 한 걸음 뒤로 물러가게 되는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적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안티프래질]에서는 파란색이라고 해서 세상에 파란빛이 모두 같은 것을 나타내지는 않는데 단지 우리가 부를 수 있는 파란색의 종류가 정해져 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블루, 스카이블루, 미드블루 등 파란색을 세분화해 놨지만 그것을 모두 언어로 정해놓을 수 없고언어로 정해놓지 않았다고 해서 그.. 2025. 1. 25. 쇼펜하우어 3탄 [쇼펜하우어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쇼펜하우어 세 번째 글이다. 에리히 프롬과 마찬가지로 같은 사람에 대한 책을 세 번째 읽게 되면 그래도 '아 이다음에 이런 이야기를 하겠구나'하는 것이 느껴진다. 내가 직접 만나는 지인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알면 알수록 그 사람의 줄기 된 생각을 알게 되어 그 사람의 맥락을 파악하게 되는 것처럼, 한 작가에 대한 세 번째 글은 내가 이 글에 대해 잘 이해한 게 맞고,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그 중심을 안 게 맞는지 확인하게 되는 경험인 듯하다. [쇼펜하우어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는 번역 자체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지만, 그만큼 더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 발췌하는 식으로 감상을 쓰려고 한다. 2탄의 내용들이 더 상세히,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에 대한 책.. 2024. 6.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