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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3

가기 싫은 모임에 나가야 할까?(mbti 차이? 르상티망?) 모임의 필요성 사회생활하면서 모임은 수도 없이 많다. 매일매일 하교 후 혹은 퇴근 후에 아니면 낮에도 필요에 의해 모임을 가곤 한다. 이때 필요는 업무적인, 혹은 정보 획득을 위한, 마음을 털어놓기 위한 것들이 다 필요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항상 변한다. 질풍 같은 연인에 대한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잔잔한 사랑이 되는 것처럼, 계절이 계속 반복되듯이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처럼, 정기적인 모임도, 즉흥적인 모임 약속도 그날 그날 나의 환경과 감정에 따라가고 싶기도 하고, 가기 싫기도 하고 귀찮아지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몇 주 혹은 몇 달 전에 모임 약속이 잡혀도 어느 땐 그 날이그날이 기다려지고, 어느 땐 그날이 가까워 오는 게 두려워지기도 한다. 물론 mbti의 E와 .. 2024. 4. 13.
왜 그렇게 보여지고 싶고 인정받고 싶을까 인정받지 않으면 힘이 안 난다 사람에겐 여러 가지의 마음이 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 칭찬받고 싶은 마음, 나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 예쁘고 잘생겨 보이고 싶은 마음 등등 그런데 이 마음이 나이가 들고 삶의 연차가 쌓이다 보면 원만해지고 연연해하면서 예민해하지 않는 모습이 될 줄 알았는데.... 조금 아주 조금 둥글게 무뎌졌는지는 몰라도 무뎌지면 삶도 같이 루즈해지고 에너지가 빠지는 그런 느낌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나를 외모적으로나 능력적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게 되면 갑자기 기분도 좋아지고 활력이 생겨서 더 노력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이런 마음들은 나를 에너제틱하게도 하지만 모래처럼 부스러지고, 연극배우가 연극이 끝난 뒤 무대처럼 허무해질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연극으로 .. 2024. 4. 12.
공허한 마음 공허하다는 것은 비어있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뭔가를 채우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뭘 채워야 하는 것일까. 직장에 열심히 다니다 뒤를 돌아봐도, 아이를 성심성의껏 키우다 뒤를 돌아봐도, 내 능력을 쌓기 위해 이것저것 바쁘게 살다 뒤를 돌아봐도, 어느 순간 내가 지나온 길들이 채우기를 위한 것이 맞는지 아니면 여전히 비어있어서 이런 마음이 드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건 혹시 내 주변에 마음 맞는 친구나 동료가 없어서 채우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연인이나 가족들조차 나의 수고와 진심을 전부 알아주지 않아서 채우지 못한 것일까? 그 공허함을 어떤 걸로 채워야 하는가에 대한 것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것은 채웠음에도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나가서 다시 공허해지는 것도 있을 것이다. 무엇으로 채워야 ..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