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고 원하던 글이다!!
이 책이야!
나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누군가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생각의 가시화해 놓은 것 같은 책을 만났을 때의 희열을 느껴본적이 있는가.
젊은시절 책의 필요성을 잘 모르던 나에게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책이다.

소유의 삶이 있다
우리는 내 외모, 능력, 친구, 배우자, 자녀, 자산을 소유한다.
그리고 매일 먹는 음식도 소유하고, 습득하는 지식도 소유한다.
인생의 대부분이 소유이다보니 그저 소유하는 것이 당연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소유한 것은 또 지켜야하고 점점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간다.
나보다 많이 소유한 사람은 시기하고,
나보다 적게 소유한 사람은 내 것을 빼앗아갈까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존재의 삶이 있다
나의 생명도 사실 나의 소유이기는 하다. 그러나 생명이 없어지기 전까지 나의 내면의 성격과 생각들 나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행위들의 근간이 되는 동기들은 나의 존재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존재는 내 소유에 변동이 생기더라도 나이가 점점 들어 외모가 허물어지더라도, 갑자기 사업을 실패해 자산이 없어지더라도,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등지고 혼자 남더라도 생명이 끊어지지 않는이상 그대로 있다.
인생의 초첨이 존재에 있는 사람은 나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들여다 보고 나의 본질이, 나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 무었을 원하고 있는지가 인생의 축이 아닐까 생각한다.
에리히 프롬은 자기 자신에 대한 능동적 삶이란 개인이 천부적으로 갖추어진 재능을 표출하는 것으로
-자기를 새롭게 하고
-자기를 성장시키고 흐르게하여 사랑하고
-고립된자아의 감옥을 초극하여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며 베푸는 것
이라고 한다.
내 본질대로 행동하는 것이 내 스스로가 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날 때 - ‘행동하고 있다’ 라고 말한다.
반면, 나의 일부가 이해하고 그 결과 일어날 때 - ‘견디고 있다’ 라고 말한다.
내 인생 순간순간을 나는 행동하고 있는지, 견디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오늘도 다짐해본다.